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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서핑보드?…고래 올라탄 ‘물개 서퍼’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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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 올라탄 물개 서퍼?
로빈 맬컴


물개 한 마리가 혹등고래 등 위에서 파도타기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믿기 어려운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이 놀라운 순간은 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에덴 인근 해안에서 사진작가 로빈 맬컴이 촬영했다.

작가는 최근 고래 관찰 여행을 하던 중 고래와 돌고래, 물개, 바닷새들이 식사를 위해 물고기떼가 있는 곳으로 몰려든 상황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로빈 맬컴은 “수면 근처에는 돌고래와 물개들이 식사를 즐겼고 물속에서는 혹등고래들이 조그만 물고기들을 빨아들였다”면서 “식사 시간은 꽤 오래 지속됐다”고 말했다.

특히 놀라운 점은 혹등고래 한 마리가 물고기떼를 따라 수면으로 올라왔고 그때 수면 근처에 있던 물개 한 마리가 마치 고래 등 위를 올라탄 듯한 형상이 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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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떼를 따라 뛰어오르는 혹등고래
로빈 맬컴


사진에서는 물개가 고래를 타고 서핑을 즐기는 듯 보이지만 잠시후 옆으로 튕겨 나갔다고 한다.

한편 혹등고래는 긴수염고래과의 포유류로 몸길이 11∼16m, 몸무게 30∼40t에 이른다. 대형 고래류 가운데 가장 운동성이 강해 수면 위로 점프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미국 해안에서는 카약을 타던 커플 바로 옆으로 혹등고래 한 마리가 뛰어올라 사고가 날 뻔하기도 했다.

혹등고래가 점프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주로 몸에 붙어있는 기생충을 제거할 목적으로 뛰어오른다. 또 먹이 활동 중에도 물고기떼를 따라 종종 점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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