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도로 달릴 수 있는 ‘종이 자동차’...렉서스, 공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일본 자동차기업 렉서스가 종이로 된 실물 크기의 자동차를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있다.

이 종이자동차는 렉서스의 IS 세단 모델을 본 딴 것으로, 영국에 소재한 시제품 생산 전문 기업 ‘스케일즈 & 모델즈’(Scales & Models)와 ‘레이저컷 웍스’(LaserCut Works)의 도움을 얻어 제작됐다.

흔히 볼 수 있는 종이박스와 동일한 판지 재질로 만들어진 이 차량은 실제 차량과 내·외부 설계가 동일하며 차량 문과 헤드라이트도 정상 작동한다. 더 나아가 철제 프레임과 전동 모터가 내장돼있어 심지어 실제 주행까지 가능하다.

종이 차 제작을 위해 렉서스는 먼저 실제 자동차 모델의 3D 설계도면을 영국의 제작팀에게 전달했다. 제작팀은 이를 통해 차체, 대시보드, 좌석, 바퀴 등 차량 주요파트의 구조를 상세히 파악한 뒤 각 파트를 1㎝ 두께의 여러 층으로 나누어 다시 설계했다.

확대보기


그 후엔 설계된 각 층의 형태에 맞춰 판지를 레이저로 정확히 오려냈다. 이렇게 오려진 1,700겹의 판지에는 각각 고유 번호를 매겨 서로 순서가 섞이는 일이 없도록 했다.

판지들의 접착은 목공용 접착제를 이용해 완전히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다. 각 층을 접착시킨 뒤에는 접착제가 마르기까지 10분씩의 대기시간을 거쳤다. 한번 접착제가 마르면 수정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여기에는 매우 정밀한 작업이 요구됐다.

완성에는 총 3개월이 걸렸다. 스케일즈&모델즈 창업자 겸 경영자 루벤 마코스는 “생산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많은 반복 작업이 있었고, 무기 제작에서나 찾아볼 수 있을 수준의 정밀한 공정이 요구됐다”고 설명했다.

렉서스는 이번 종이자동차가 정밀공정에 대한 자사 고유의 철학을 반영한 작품인 동시에 글로벌한 브랜드 홍보의 수단이라고 밝혔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국엔 ‘천궁-Ⅱ’ 4조원 안 주더니”…이라크, 외국산 방
  • 美 무장 고장인데 韓이 고쳐라?…태국 의회, 한화오션에 보증
  • 16세 아내와 성관계, 양가도 동의했는데…“남편 처벌 가능”
  • “러 미사일 666발 잡았다”…우크라, 이번엔 최신형 F-1
  • 한국도 핵잠 추진하는데…美 핵잠, 충돌 뒤 5년째 발 묶인
  • 공군 품에 안긴 KF-21, 바로 싸울 수 있나…첫 인도 이
  • 미사일 달라던 우크라 이번엔 ‘20㎜ 탄약’ 수만 발 확보하
  • 中 스텔스기 잡을 수 있을까?…대만 최신형 전투기 F-16V
  • 예정보다 빨리 온 한국 K9…루마니아 첫 수송대열에 ‘구원투
  • “한국 미사일 2000기? 北 핵무기 1발이면 끝…우리가 밀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