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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가 그린 ‘엉성한 몽타주’ 로 살인범 검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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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살인 사건 현장을 목격한 목격자가 직접 그린 엉성한 최악의 몽타주가 결국, 범인을 검거하는 데 일조했다고 미국 현지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 경찰 당국은 지난 16일, 이 지역에 거주하는 드앙드레 찰리스(16)를 일급 살인 혐의로 전격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찰리스는 지난해 8월 딸이 거주하고 있던 마이애미를 방문 중이던 뉴욕 출신 랍비(Rabbi)인 조셉 락신(60)을 권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락신은 마이애미의 한 도로를 걸어가다가 무장 강도와 맞닥뜨린 후 총격을 받아 사망했고 이 강도는 곧바로 도망을 치고 말았다.

현지 경찰 당국은 약 16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당시 현장에서 발견한 DNA 분석 결과와 더불어 여러 증거를 확보해 찰리스를 전격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비록 목격자가 직접 그린 몽타주가 매우 서투르기는 했으나,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찰리스의 부모와 친구들은 “그가 모범생이었으며, 그러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없다”고 말하면서 체포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지 대배심은 찰리스는 일급 살인과 무장 강도 혐의 등으로 보석금 없이 기소한 상태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목격자가 직접 그린 몽타주(왼쪽)와 실제 체포된 범인의 모습 (현지 언론, ABC7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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