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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지구촌] 집앞 불법주차 차량에 ‘자갈 1t’으로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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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앞에 동의도 구하지 않고 차량을 주차한 사람에게 ‘사이다’같은 복수를 한 집 주인의 사연이 알려졌다.

영국 이스트석세스에 사는 48세의 줄리(Julie)라는 여성은 약 10년간 자신의 집 앞 도로에 차를 세우는 차주들에게 분노를 느끼고 있었다.

줄리는 오래 전부터 기차역 건너편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약 10년 째 그녀의 거주지에 해당하는 집 앞 공터는 기차역으로 출퇴근하는 통근자들에게 ‘빼앗긴’ 상태였다.

기차역 내에는 일정한 금액을 내고 주차를 할 수 있는 유료 주차장이 있었지만, 일하는 동안 공짜로 차를 주차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그녀의 공간이 침범당하고 있었던 것.

여러차례 당부에도 불구하고 불편이 이어지자 줄리는 스스로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녀가 이용한 것은 ‘자갈 주머니’였다.

이달 초 그녀는 자신의 주차장에 자갈을 까는 공사를 했는데, 공사를 담당한 인부가 잔뜩 싣고 온 자갈주머니를 본 뒤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녀는 500㎏에 달하는 자갈 주머니 2개를 따로 담아달라고 주문한 뒤, 이 자갈주머니들을 자신의 집 앞에 무단 주차한 차량의 뒤편에 세워뒀다. 장비가 없으면 치울 수 없을 정도로 무거운 무게였다.

결국 해당 차 주인은 자갈주머니를 당장 치우지 못해 이틀 연속 차를 빼지 못하다가, 이후에야 간신히 차를 ‘구출’해 낼 수 있었다.

당시 차량 주인은 “친구의 집 앞인줄 알고 혼동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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