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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이런 슛은 처음이지?” 메시의 묘기

작성 2016.02.18 09:13 ㅣ 수정 2016.02.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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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오른쪽)가 직접 보고서도 믿을 수 없는 슛을 차낸 뒤 활짝 웃고 있다.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에겐 한계가 없는 것일까?

축구선수가 봐도 도저히 각이 나오지 않는 곳에서 메시가 툭 걷어찬 공이 마법에 걸린 듯 그대로 골대에 빨려들어갔다.

신기에 가까운 골은 훈련을 끝낸 메시가 장난처럼 볼을 차던 과정에서 나왔다.


15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유명가수 에로스 라마조띠는 바르셀로나를 방문했다. 오전훈련을 마친 메시는 라마조띠와 공을 주고받다가 슛을 차보라는 주문을 받았다.

메시, 라마조띠 등 5명이 원을 그리듯 둘러서서 공을 차던 곳은 골대 왼쪽 뒤편. 메시는 볼을 잡더니 가볍게 툭 걷어올렸다.

골대 뒤편에서 날아간 공은 그림처럼 그물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바르셀로나는 묘기 같은 메시의 골을 영상에 담아 15일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 올렸다.

영상은 폭발적인 관심을 끌면서 3일 만에 조회수 1000만을 돌파했다.

18일 현재까지 영상에는 댓글 1만6000여 개가 달렸다.

기적 같은 골을 소개한 중남미 언론의 기사에도 댓글은 꼬리를 물고 있다.

"메시의 축구는 기적" "축구가 아니라 예술이라 불러야 한다"는 등 중남미 축구팬들은 메시의 천부적 골 감각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사진=FC 바르셀로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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