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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호두 한 줌, 심장질환 등 노화 관련 질환 막는다 -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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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호두를 한 줌씩 섭취하면 심장질환 등 노화 관련 질환의 발병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병원클리닉과 로마린다대학 공동 연구진은 평균나이 만 69세 성인남녀 707명을 대상으로, 1년간 호두 섭취 여부에 따른 콜레스테롤 등의 수치 변화를 추적 조사했다.

연구진은 참가자 중 절반에게 하루 식단에 호두 한 줌(약 56.6g)을 더 먹도록 하고 나머지 절반은 평소대로 식사하게 했다.

그 결과, 1년 뒤 호두를 섭취한 그룹은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했지만, 다른 그룹은 같은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정기적인 호두 섭취가 동맥을 막을 수 있는 콜레스테롤을 감소해준 것이다.

또 호두는 종종 지방이 많은 식품으로 여겨지는데 호두를 섭취한 그룹의 체중은 늘어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에밀리오 로스 박사는 “호두에 함유된 오메가3지방산 등 영양소는 비만을 막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데 이는 나이가 있는 성인들의 전반적인 영양적 웰빙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로 호두 섭취가 나이 든 사람들에게 건강 혜택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호두가 기름진 음식을 마음껏 먹는 사람들의 식욕과 허기 수준이 안정되도록 도왔으며 심장 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크게 늘리는 비만과 고혈압 등의 대사 증후군의 가능성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호두는 정신을 맑게 유지하는 것을 돕고 노인 실명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노화 관련 시력 감퇴를 막는 것을 도울 수 있다고 한다.

연구진은 다른 견과류도 혜택이 있지만 호두는 건강을 증진하는 오메가3지방산의 함량이 특히 높다고 지적했다.

로스 박사는 “우리는 앞으로 호두 연구를 계속하면서 호두 소비가 인지 기능 저하와 노화 관련 황반 변성을 비롯한 주요 공중보건 문제가 되는 질병 등 다른 결과에 영향을 줄 방법을 평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4월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 중인 ‘2016 실험 생물학 학술대회’(Experimental Biology Conference 2016)에서 발표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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