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메이드 인 우주’ 렌치...우주정거장서 3D프린터로 제작

작성 2016.06.15 15:35 ㅣ 수정 2016.06.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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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주에서 생산된 소위 ‘메이드 인 스페이스’(Made In Space) 제품을 직접 구경할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다.

최근 미국의 벤처기업 ‘메이드 인 스페이스’(Made In Space)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3D프린터로 제작한 렌치를 공개했다.

이 렌치는 메이드 인 스페이스가 개발한 3D 프린터 AMF(Additive Manufacturing Facility)가 '출력'한 것으로 한마디로 우주에서 사용될 용도로 만들어진 것이다. 상업용으로 우주에서 제작된 첫번째 렌치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이처럼 우주에서 직접 장비를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이유는 있다. 일반적으로 우주에 장기체류할 시 각종 장비 등 다양한 물품이 필요하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러나 지구에서 처럼 필요한 물건을 쉽게 ‘택배’로 부칠 수는 없는 노릇.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비가 바로 3D 프린터다. 원하는 물건이 있다면 ‘설계도’를 지구에서 전송받아 이를 우주에서 찍어내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특히 향후 인류의 화성 정착에 있어서 3D 프린터는 없어서는 안될 최고의 장비다.    

이같은 이유로 미 항공우주국(NASA)은 3D 프린터 회사와 손잡고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2014년 12월에도 NASA는 ISS에서 3D 프린터로 렌치를 제작해 지구상에서 3D 프린터로 제작된 것과 비교·분석한 바 있다.


메이드 인 스페이스 측은 "지상에서 ISS로 작은 렌치하나 보내는데도 어마어마한 돈이 든다"면서 "향후에는 우주에서 필요한 최적화된 장비를 그때그때 프린터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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