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채소, 과일 많이 먹는 남자의 체취는 향기롭다”(연구)

작성 2016.08.24 14:16 ㅣ 수정 2016.08.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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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 관심을 끌기 위한 한 가지 좋은 방법은 몸에서 좋은 향기가 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향수를 쓰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향수는 지속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활동 중 땀이 나게 되면 좋지 못한 냄새로 변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몸에서 좋은 향기가 나게 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만일 당신이 샐러드와 같은 채소와 과일 등의 음식을 주로 먹는 남성이라면 당신에게서 나는 땀의 냄새는 여성들에게 향기롭게 느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맥쿼리대 연구진이 여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남성에게서 채취한 땀의 냄새를 맡게 하는 실험을 통해 위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학술지 ‘진화와 인간 행동’(Evolution and Human Behavior) 최신호(20일자)에 발표했다.

실험에 참여한 여성들은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은 남성에게서 채취한 땀 냄새를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하면서 꽃이나 과일 향기, 또는 달콤한 향기가 난다고 묘사했다.

또한 고기와 달걀, 두부와 같이 단백질을 많이 먹은 남성에게서 채취한 땀의 냄새는 그다음으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파스타와 빵과 같이 탄수화물을 가장 많이 먹은 남성의 땀에 대해서는 가장 매력이 없다고 답했다.

연구를 이끈 이안 스테판 박사는 “이번 결과는 한 남성의 체취가 건강에 관한 정보를 여성에게 알려준다는 것을 제시한다”면서 “여성들은 스스로 판단해 남성 체취의 매력도와 강도를 확실히 평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여성들이 남성의 땀 냄새라는 단서를 사용해 건강 상태를 더 정확하게 판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당근과 같이 항산화 물질인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한 경우 나타나게 되는 더 노란 피부와 같은 또 다른 지표가 여성에게 남성의 매력을 알려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분광기를 사용해 카로티노이드로 인해 나타나는 남성의 피부 색상에 관한 수치를 측정해 그들이 얼마나 많이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지 예측했다.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식단은 인간의 더 나은 건강과 관련이 있는데 이는 현재는 물론 우리 조상이 살던 과거에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면서도 “이 같은 결과가 여성의 체취로도 마찬가지인지 확인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jcomp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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