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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160년 기후변화…지구온난화 인포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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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는 전 인류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힌다.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한 경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 167년 간의 지구온도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이 공개됐다.

에드 호킨스 영국 레딩대학교 기상학자는 영국 기상청 및 레딩대학교가 보유한 1850~2016년 지구 전체의 온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총 167개의 지도를 제작한 뒤 이를 한데 모았다.

이 데이터는 지구 표면 온도에 따라 낮은 온도는 푸른색, 높은 온도는 붉은색으로 처리했으며 데이터가 충분치 않은 지역은 회색으로 표기했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1961~1990년에 이상기후 증상이 뚜렷하게 시작됐고,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데 초반에 들어서면서 고온을 뜻하는 붉은색이 눈에 띄게 많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880~1910년에는 화산폭발로 인해 발생한 화상재로 지구 전체의 기온이 다소 낮은 현상을 보였으나 1910~1940년대에 이르러서는 태양활동의 변화와 화산폭발로 인한 일시적인 기후변화가 제자리를 찾으며 다시 온도가 오른 것을 볼 수 있다.

1998년과 2016년에 지도에서는 붉은색으로 표기된 부분이 눈에 띄게 많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강한 엘니뇨 현상 탓으로 분석했다.

호킨스 교수는 “이 그래픽 지도가 주는 메시지는 매우 명확하다. 해가 지날수록 지구 표면 온도가 급진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 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된다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가 기후변화 심각성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더욱 많이 논의할 수 있는지 고민한다. 이를 위해 지구온난화와 관련한 시각적 자료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킨스 교수는 지난달에도 영국 기상청 자료를 토대로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이 2~3월 사이 1.38℃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맺어진 파리기후협정이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 상한선으로 지정한 1.5℃에 육박한 수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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