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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무심코 쓴 서명, 당신의 성격을 드러낸다(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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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토리아


유명 스타가 아니라도 현대인들은 곳곳에서 서명할 일이 넘쳐난다. 중요 계약을 체결할 때, 은행에서 통장 개설할 때, 카드를 새로 만들 때, 아들 학교 과제 확인해줄 때, 정치적 의사를 표시할 때, 하다못해 택배를 받을 때 등등 셀 수 없이 많다.

무심결에 휙 써내려가는 당신의 사인(서명)은 놀라운 비밀을 품고 있다. 바로 당신이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지 알려준다는 사실이다.

17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예컨대 서명란에 기존의 글씨보다 더 크게 사인을 하는 여성은 이기적이고 허영심이 클 가능성이 높다. 남성의 경우 허영심까지는 아니라도 사람들의 가운데에 위치하며 주변의 관심을 받는 것을 즐기는 성격임을 알 수 있다.

우루과이대학 심리학 연구팀은 340명의 남녀 조사대상자들의 서명을 분석하는 한편, 그들에게 개별적인 조사문항을 응답하게 해 실제 성격과 서명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실제 자신의 서명을 크게 쓴 이들의 실제 성격은 남녀 모두 인간관계를 가질 때 주도적인 위치를 가지려 애쓰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유려한 모양의 문체로 서명을 하는 경우 역시 자기주도적인 인간관계를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발간된 '인성연구저널'에 실렸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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