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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픽!] 고양이가 쓴 모자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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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한 사진작가가 고양이 털을 이용해 만든 ‘고양이 털 모자’를 애완묘에게 씌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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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루퉁한 표정의 고양이 머리 위에 비슷한 컬러의 ‘모자’가 얹혀 있다. 어떤 고양이들은 원뿔 형태의 마법사 모자를 연상시키는 것을 쓰고 있기도 하다.

온 몸이 흰색 털로 뒤덮인 고양이 한 마리는 도깨비를 연상시키는 두 개의 뿔이 달린 모자를 쓰고 카메라를 응시했다. 언뜻 보면 진짜 고양이 전용 모자를 쓴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모자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귀여운 외모의 이 고양이들이 쓰고 있는 모자의 정체는 다름 아닌 ‘고양이 털’이다. 일본 도쿄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료 야마자키가 공개한 ‘털모자 쓴 고양이’ 사진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에 등장하는 고양이 3마리는 모두 야마자키가 직접 키우는 애완묘다. 이들의 머리에 살포시 얹은 모자는 야마자키가 직접 고양이의 털을 정돈하면서 모은 뒤 모양을 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이 3마리의 털이 각각 회색, 흰색, 베이지색인 만큼 모자의 컬러도 3종류 뿐이지만, 디자인은 각양각색이다.

야마자키는 자신이 직접 제작한 ‘고양이털 모자’를 애완묘에게 씌운 뒤 이 모습을 담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수만 명의 팔로워와 고양이를 좋아하는 ‘집사’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고양이털 모자’ 만드는 비법을 알고 싶다”, “우리집 고양이에게도 꼭 만들어주고 싶다”며 관심을 보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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