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마른하늘에 ‘똥벼락’?… “여객기서 인분 떨어졌다”

작성 2017.01.09 15:18 ㅣ 수정 2017.01.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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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인분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가정집 마당에 떨어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최근 미 KCEN 등 지역언론은 유타주 솔트 레이크 시티에 사는 가정주부 베다니 보커의 사연을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3일(현지시간) 오후 3시경. 당시 학교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온 보커는 집 마당과 차 위에 역겨운 냄새가 나는 오물이 떨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처음에는 새들이 남긴 오물로 생각했으나 무엇인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낀 그녀.


보커는 "새들이 하늘에서 떨어뜨린 오물과는 달랐다"면서 "믿기 힘들겠지만 여객기에서 떨어진 사람의 인분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근에 공항이 있는데 1년 전에도 같은 일이 벌어진 적이 있다"며 분노했다.

미 항공법에 따르면 여객기 내 오물은 착륙 후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에대해 연방항공청(FAA)은 "사고가 난 정확한 시간과 위치가 확인되면 조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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