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행복해지고 싶다면 마테차 마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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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속 밝혀지고 있는 건강 효능에 마테차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남미에서 전통적 방식으로 마테차를 따르고 있다. (자료사진)


남미의 전통차 마테를 마시면 행복해진다는 이색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남미 언론은 최근 국제적 학술지 ‘식물요법연구’(Phytotherapy Research)에 실린 논문을 인용해 “마테를 마시면 행복감이 커진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보도했다. 마테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패놀 덕분이다. 폴리패놀이 항산화 작용을 하면서 행복감을 높인다는 것. 마테를 통해 행복감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팁도 소개됐다.

차로 행복감을 높이려면 적절하게 따뜻한 물로 마테를 준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마시는 게 비결이다.

영양사 피델 센테노는 “너무 뜨겁지 않은, 그렇다고 미지근하지도 않은 물로 마테를 마시는 게 중요하다”면서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마테를 마시면 효능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마테는 적혈구의 파괴를 예방하는 효능을 갖고 있어 당뇨, 알츠하이머, 파킨슨, 대사증후군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산화스트레스를 억제한다.

비만이나 고혈압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아르헨티나 과학기술위원회의 클라우디아 아네시니는 “마테의 다양한 효과에 대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는 여럿”이라면서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마테의 효능이 최근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행복감을 주는 음료’, ‘건강유지를 돕는 음료’로 알려지면서 마테의 효능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중남미에서 마테를 처음 마신 건 과라니 원주민부족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브라질 그리고 칠레 일부 지역에서 커피보다 사랑받는 대중적 차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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