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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피플 +] 자신의 암 치료해준 병원 간호사가 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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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암 치료해준 병원 간호사가 된 여성


자신을 치료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된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25일(현지시간) 살면서 암을 두 번이나 극복한 한 20대 여성이 자신을 치료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되는 꿈을 마침내 이뤘다고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에 사는 24세 여성 몬태나 브라운. 그녀는 만 2살 때와 15살 때 횡문근육종이라는 악성암에 두 번이나 걸렸었지만 극복할 수 있었다.

그런 그녀가 지난 18일부터 자신을 치료해줬던 애틀랜타 소아청소년 전문병원 ‘칠드런스 헬스케어 오브 애틀랜타’(CHOA)에서 간호사로 일을 시작했다고 이날 페이스북에 밝혔다.

그녀는 “여러분 중 일부는 아직 모르겠지만 오늘은 이 병원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근무한 날이었다”면서 “누군가가 ‘어린이들에게 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하거나 내 가슴에 달린 배지에 적힌 병원 로고를 볼 때마다 눈물이 흘러내렸다”고 말했다.

또한 “날 치료해준 병원에서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내 꿈이 24살에 이뤄지리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내게 영감을 준 곳을 위해 일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녀의 게시물은 곧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는데 병원 또한 환자에서 간호사가 된 그녀를 지지한다는 의미로 24일 자사 페이스북 페이지에 그녀의 사연을 공개했고 4600명이 넘는 사람이 게시물에 ‘좋아요’(추천)를 눌렀다.

한편 병원 측은 게시물을 통해 브라운은 이달 동안 ‘아플락 암·혈액질환 센터’(Aflac Cancer&Blood Disorders Center)에서 근무한다고 공지했다. 이곳은 그녀가 항암 치료를 받았던 곳이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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