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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차일드 가문이 소유했던 ‘렘브란트 희귀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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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차일드 가문이 소유했던 ‘렘브란트 희귀작’ 공개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1606~1669)가 그린 희귀 작품 두 점이 1년 반에 걸친 복원 작업을 마치고 19일(이하 현지시간)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서 공개됐다. 일반인 공개는 오는 3월 6일부터.

이번 작품은 17세기 네덜란드의 황금기인 1634년 당시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 마르텐 솔만스와 오프옌 코피트를 각각 그린 실물 크기의 초상화 2점으로, 프랑스 로스차일드 가문이 소유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5년 프랑스와 네덜란드 정부는 이 초상화 2점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각각 8000만 유로씩 1억6000만 유로(약 2120억원)를 주고 공동 소유함으로써 루브르 박물관과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서 순회 전시하기로 극적인 합의점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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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의 합동 복구팀은 우선 두 초상화의 상태를 조사한 뒤 오래된 수지의 일부를 조심스럽게 제거하는 등 1년 반에 걸쳐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

타코 디비츠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관장은 “사소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모두 렘브란트의 손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렘브란트가 부부를 대상으로 그린 초상화는 이번 두 작품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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