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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회 걷는 중년 여성, 심부전 위험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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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두 번이라도 걷는 여성은 심부전 위험이 20%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 저하로 신체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미국 브라운대학 연구팀이 50세 이상 폐경후 여성 8만9000여 명을 1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걷기 운동에는 심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여성은 다른 어떤 형태의 운동이든 걷기를 했다면 자기 체중에 상관없이 같은 혜택을 얻었다.

연구팀이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한 번 걸은 여성은 그 시간이 얼마이든 상관없이 심부전 위험이 5% 줄었다. 그런데 그 혜택은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걸으면 20%, 매일 걸으면 35%까지 확대됐다.

이뿐만 아니라 걷기 시간이 40분 이상이면 그 혜택은 추가로 25% 더 늘었다.

걷는 속도 또한 차이가 있었는데 빠르게 걸은 사람들은 평상시대로 걸은 사람들보다 심부전 위험이 38% 더 줄었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끄는 솜웨일 라슬라 박사는 “이미 신체 활동이 심부전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은 알려졌지만, 단순한 걷기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오해가 있을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는 걷기가 접근하기 쉬운 운동일 뿐만 아니라 심부전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전에 연구된 모든 운동과 거의 같은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12일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미국 심장학회(ACC) 연례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michaeljung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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