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여기는 중국] 술자리서 85만원 건 위험한 내기…볼펜심 꿀꺽한 男

작성 2018.04.27 10:45 ㅣ 수정 2018.04.27 10:45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술자리 내기로 볼펜심을 삼킨 남성의 엑스레이 사진


중국의 한 남성이 술자리에서 위험한 내기를 했다가 결국 병원신세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지난 26일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은 쓰촨성 출신으로, 약 1년 전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5000위안(약 85만 1000원)이 걸린 위험한 내기를 했다.

당시 이 남성은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던 중, 볼펜에 들어가 있는 20㎝ 길이의 플라스틱 볼펜심을 삼킬 수 있는지를 두고 내기를 펼쳤다.

이 남성은 실제로 이를 꿀꺽 삼킨 뒤 5000위안을 따는데 성공했지만, 문제는 1년 뒤 발생했다.

우연히 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남성은 자신의 위(胃)에 당시 삼킨 볼펜심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문제의 볼펜심 한쪽 끝이 위(胃)벽을 찌르고 있어 언제 위를 상하게 할지 알 수 없다는 의료진의 진단을 받았다.

남성은 특별한 불편감이나 통증을 느끼진 않았지만, 볼펜심이 훗날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킬 것을 우려했다. 의료진 역시 제거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내비쳤다.

결국 그는 약 30분에 걸친 수술을 통해 위벽을 찌르고 있던 볼펜심을 제거했으며, 내기로 딴 5000위안의 4배에 달하는 2만 위안(약 340만원)을 수술비로 써야 했다.


현지 이 남성은 무사히 수술을 마친 뒤 회복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칠레서 길이 6m 산갈치 잡혀… “대재앙 전조” 공포 확산
  • 간통 여성에 ‘죽을 때까지 돌팔매질’ 사형 선고…수단 판결
  • 인도 원숭이떼 또 아이 습격…생후 6개월 남아, 자택 3층서
  • 결혼한 친언니로 위장해 혼인신고 했다가 30년 만에 들통난
  • 감금에 채찍질까지…페루 마을서 마녀로 몰린 여성들
  • 남아공 ‘모델 집단성폭행’ 일파만파…불법체류자 140여명 체
  • 여객기 180도 뒤집히며 불시착…탑승자 전원 생존 ‘모가디슈
  • 중국 사막서 산산조각 난 日 자위대 비행기?…위성사진 분석해
  • 생방송 중 前부인 불 질러 살해…中 남성 공개 사형
  • “강물 그냥 마셔도 안전해” 벌컥 들이킨 인도 정치인 병원
  • 나우뉴스 CI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태평로1가)  |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균미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