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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칼 박히고 걸어다니는 재소자…상태 멀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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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칼이 박힌 남자가 저벅저벅 걸어간다!

고전 공포의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일이지만 이건 브라질에서 벌어진 실화다. 교도소에서 공격을 받아 머리에 마체테 칼이 깊숙이 박힌 남자가 치료를 마치고 교도소로 돌아갔다.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벌어진 사건이지만 25일 당시의 또 다른 영상이 공개되면서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끔찍한 사건이 벌어진 곳은 브라질 레시페에 있는 바레토 캄벨로 교도소.

재소자 페드로 페레이라(34)는 교도소에서 기습적인 공격을 당했다. 자신을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의 감방을 찾아갔다가 당한 봉변이다.

공격은 생명을 앗아갈 만큼 위력적이고 잔인했다. 가해자는 마체테 칼을 들고 페레이라의 머리에 꽂아버렸다.

단숨에 숨이 끊어질 상황이었지만 페레에이라는 기적처럼 목숨을 건졌다. 머리에 마체테 칼이 박혔지만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않은 건 물론 의식조차 잃지 않은 것.

발칵 뒤집힌 교도소 측은 서둘러 페레이라를 병원으로 옮겼다. 긴급후송을 위해 준비된 차량에 페레이라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은 채 스스로 올라탔다. 물론 머리에 마체테 칼이 꽃힌 상태였다.

차량에 올라타는 페레이라의 표정은 차분했다. 현지 언론은 "고통을 전혀 읽을 수 없는 남자의 표정을 보면 기적 그 자체"라고 평가했다. 병원에서 페레이라는 5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기적의 연속이었다. 페레이라는 신경이나 시력 등에 전혀 손상을 입지 않고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회복기를 거쳐 최근 교도소로 복귀했다.

페레이라는 사건 당시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가해자로 같은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안토니오 다실바(27)를 지목했다. 현지 언론은 "다실바가 페레이라를 공격한 이유를 수사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사건은 남자가 마체테 칼이 머리에 꽂힌 채 차에 올타나는 모습을 담은 1차 영상에 이어 마체테 칼이 꽂힌 상태로 붕대를 감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2차 영향이 공개되면서 다시 화제가 됐다.

사진=영상 캡처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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