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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캐리어가 공항서 망가지는 이유를 알려주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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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놀룰루 공항에서 포착된 하와이안항공 수하물담당 직원(동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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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객의 수하물에 입을 맞추는 에어아시아 직원들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공항에서 승객의 수하물을 마구 집어던지는 항공사 직원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호놀룰루공항에서 애리조나주의 피닉스스카이하버공항으로 이동하려던 한 승객은 우연히 공항 직원이 터미널에서 승객의 수하물을 마구잡이로 집어 던지는 모습을 포착하고 이를 촬영했다.

영상은 한 여성 항공사 직원이 승객들의 여행용 캐리어를 수하물 전용 트랙 위로 던지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던져진 수하물은 이리저리 튕겨지며 바닥으로 이동되고 있었다.

이를 촬영한 사람은 자신의 트위터에 영상을 올린 뒤 “내 여행 가방이 부서지는 미스터리가 이제야 풀렸다”고 말했고, 해당 영상은 공개된 뒤 최근까지 30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후 해당 항공사가 하와이안항공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논란이 불거지자 항공사 측이 직접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항공사 측은 해당 영상과 관련해 “이런 일이 벌어지게 돼 매우 유감이며, 이런 일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준 것에 감사한다”면서 “수하물을 이런 식으로 처리하는 것은 우리 항공사의 방식이 아니며, 이번 일은 담당 부서에서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항공사 혹은 공항 직원이 승객의 수하물을 거칠게 다뤄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가 승객의 짐을 거칠게 다뤄 파손한 협력업체 직원으로 곤혹을 치렀다.

이어 에어아시아 그룹의 토니 페르난데스 CEO는 직원들에게 고객의 수하물을 ‘소중하고 안전히’ 옮기겠다는 의미로, 자사 여객기에 맡긴 수하물에 뽀뽀를 할 것을 지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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