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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이름 대신 “뚱보”라고 영수증에 쓴 美 식당 직원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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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남성 고객이 샌드위치 2개를 포장하기 위해 방문한 매장에서 직원에게 모욕을 당한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쯤 노스캐롤라이나주(州) 가스토니아에 있는 웬디스 매장을 방문한 지미 슈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불쾌감을 맛봤다.

이날 슈는 매장에 들어가 자신과 약혼녀가 먹을 샌드위치 2개를 주문했다. 그런데 주문을 받던 여종업원은 그에게 이름을 되물었고 그는 자기 이름이 “지미”(Jimmy)라고 확실히 답했다.

그는 이 일로 기분이 조금 언짢았지만 일을 키우고 싶지 않아 잠자코 있었다. 그런데 주문한 음식이 완성됐을 때 다른 남성 종업원이 대기 영수증을 보고 잠시 주저하다가 인쇄된 “처비”(Chubby·뚱보)를 불렀고 이 때문에 매장 안에 있던 고객들은 일제히 웃음을 터뜨렸다.

그런데 이 종업원이 이어서 말한 메뉴가 자신이 특별 맞춤식으로 주문한 샌드위치 2개라는 사실을 알고 그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종업원에게 내 이름은 처비가 아니지만 이건 내가 주문한 음식이 맞다고 말한 뒤 샌드위치를 받아 그대로 밖으로 나왔다.

그는 마음속에서 화가 치밀었지만, 직원들에게 직접 불만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그는 당시 일이 분이 풀리지 않아 웬디스 본사 측에 불만을 접수했다. 이후 본사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지만, 사과의 말이나 자세한 설명도 없이 그저 상황에 맞게 대처했다는 답변뿐이었다.

그는 이 같은 사연을 현지 신문사에 제보했고 신문사가 취재를 시작하자 웬디스 측 대변인은 그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웬디스는 “우리는 직원과 고객 모두를 환영하고 평등하게 받아들이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고객에게 사과를 전했고 관련 직원은 더는 우리 회사에서 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즉 그에게 모욕적인 영수증을 기록한 직원은 해고 처리됐다는 것이다. 직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NBC 샬롯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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