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폭탄 배낭 메고 성당 잠입…스리랑카 자폭테러범 CCTV 공개

작성 2019.04.23 15:49 ㅣ 수정 2019.04.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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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이었던 지난 21일(현지시간) 스리랑카 호텔과 교회 등 8곳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사망자 수가 310명을 넘어선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스리랑카 성당에 자폭 테러범이 들어서는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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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방송국 인디안TV는 스리랑카 네곰보 소재 '성 세바스찬 성당'에 들어가는 자폭 테러범이 CCTV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폭탄이 든 커다란 베낭을 멘 남성이 부활절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인 교인들 틈 사이로 유유히 걸어들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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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이 남성이 성당 안으로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폭탄이 터졌으며 예배를 보던 교인 100여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테러 후 성당 천장은 무너져내렸으며 부서진 건물 잔해와 핏자국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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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는 이번 참사의 배후로 스리랑카 극단주의 이슬람 조직 NTJ(내셔널 타우히트 자마트)를 지목하고 조직원 40여 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테러의 배후인 NTJ가 IS와도 연계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스리랑카 경찰은 테러 다음 날인 22일 콜롬보 주요 버스정거장 곳곳에서 기폭 장치 87개를 추가로 발견했으며, 스리랑카 대통령은 이날 자정을 기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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