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여기는 중국] 여자친구에게 따귀 52대 맞고도 경찰 연행 말린 남자

작성 2019.05.22 11:33 ㅣ 수정 2019.05.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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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국인 남녀가 도로 한복판에서 떠들썩한 사랑싸움을 벌였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쓰촨성 다저우시 도로 한복판. 한 남녀가 말다툼을 벌이는가 싶더니 여성이 갑자기 남성의 뺨을 때리기 시작했다. 여성의 뺨 세례는 그칠 줄을 몰랐고 행인들은 멈춰서 이 모습을 촬영했다.

중국매체 펑미엔신원(封面新聞)은 여성의 폭행은 경찰이 출동하고서도 계속됐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성은 여전히 화가 가라앉지 않은 상태였고 남자에게 계속해 소리를 질렀다. 경찰이 있는데도 뺨을 때렸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 여성은 무려 52차례나 남자친구의 뺨을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뺨을 맞은 남자는 경찰의 개입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여자친구를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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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언론은 이들의 실랑이로 인도 통행이 어려워지자 경찰은 여성을 파출소로 연행하려 했지만, 남자가 “알아서 잘 처리할 수 있다”며 경찰을 막아섰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여자친구가 처벌받을 것을 우려해 연행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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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자신이 도리에 어긋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따귀 세례를 퍼붓는 여자친구를 내버려 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여자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이렇게 해서 분이 풀린다면 상관없다”며 뺨을 맞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남성이 처벌을 원치 않자 경찰은 현장에서 두 사람을 타이른 뒤 돌려보내고 구경꾼들을 해산시켰다. 시나닷컴은 두 사람이 이후 갈등을 수습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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