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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남미] “이렇게 잔인한 사건은 처음” 경찰도 경악한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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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잔인한 사건은 처음” 경찰도 경악한 살인사건
엄마가 자식을 끔찍하게 살해해 인육까지 먹은 사건이 브라질에서 발생해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여자는 "악마를 죽였다" "내 딸은 살아 있다"고 주장하는 등 경찰조사에서 횡설수설하고 있다.

브라질 북동부 알라고아스주(州)의 산크리스토보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긴급 체포된 조시마리 고메스 다 시우바(30)는 5살 딸을 자택 화장실에서 무참히 살해했다. 사건을 처음 목격한 건 용의자의 친아빠, 살해된 아이의 할아버지였다.

사건은 신고자가 인지하고 현장을 확인하기까지 모든 과정이 끔찍 그 자체였다.

할아버지는 이날 자택 밖을 거닐다 우연히 하수구에서 핏물이 흘러나오는 걸 봤다. 깜짝 놀라 뛰어 들어간 할아버지는 화장실을 문을 열었다가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끔찍한 광경을 목격했다.

피가 낭자한 화장실 바닥에는 손녀가 누워 있고 자신의 딸, 즉 아이의 엄마는 무언가를 질겅질겅 씹고 있었다.

손녀는 이미 싸늘한 시신이었고, 딸이 씹고 있는 건 손녀의 신체 일부였다. 피로 범벅이 된 손녀의 얼굴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여자는 중얼거리듯 기도를 하고 있었다.

경악한 할아버지는 비명을 지르며 밖으로 뛰쳐나갔다. 집 앞에서 한바탕 소란이 벌어지면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알게 된 주민들은 황급히 경찰을 불렀다.

긴급 체포된 여자는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지만 황당한 주장을 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자는 "악마를 해치웠다" "딸을 죽이지 않았다. 내 딸은 살아 있다"고 하는 등 횡설수설을 반복하고 있다.

여자는 정신질환자로 최근에는 심한 우울증까지 겪고 있었다고 한다. 발작을 일으키면서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저지른 범행으로 보인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여자가 친딸을 잔인하게 죽였다"며 "아무리 정신질환자라고 해도 사람이 이 정도로 잔인할 수는 없어 조사하는 경찰들까지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다시우바 소셜미디어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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