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착

[포착] 착륙 중 헬기끼리 프로펠러 ‘쾅’…에베레스트 충돌 사고 참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3일(현지시간) 에베레스트산 베이스캠프 주변에서 서로 충돌하는 헬리콥터 모습을 촬영한 영상의 일부. 영상 캡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 베이스캠프 주변에서 헬기 2대가 충돌해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 모습이 카메라에 생생하게 촬영됐다. 영국 BBC 등 외신은 3일(현지 시간) 헬기 2대가 착륙 과정에서 서로 충돌하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공유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화면 오른편에서 날아온 헬기 한 대가 착륙을 위해 지면 바로 위로 비행하는 사이 갑자기 반대편에서 날아온 또 다른 헬기의 로터 블레이드(프로펠러 날개)와 충돌해 그대로 추락했다. 이에 주위에서 헬기 착륙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혼비백산하며 사고 현장을 벗어났다.



확대보기
▲ 3일(현지시간) 네팔 경찰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주변에서 사고로 추락한 헬기를 조사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도 국적의 47세 관광객이 사망했으며, 조종사와 다른 승객 한 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다른 헬기 조종사는 부상 없이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네팔 민간항공청(CAAN)이 조사에 착수했으며 사고 헬기들은 각각 민간 업체 ‘피시테일 에어’와 ‘다이너스티 에어’ 소속으로 전해졌다. 특히 외신들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조종사 간의 소통 오류로 추정했다. 사고가 발생한 이 지역은 인근 공항 관제탑의 레이더 및 통신 영역을 벗어나 있어 조종사들은 자체적으로 교신해 서로의 위치와 착륙 순서를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대보기
▲ 3일(현지시간)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주변에서 충돌 사고로 추락한 헬기. 로이터 연합뉴스


네팔에서는 소형 헬기가 관광객, 등반가, 물자 수송은 물론 응급 구조 활동에 널리 사용되는데, 험준한 지형과 급변하는 기상 조건 탓에 종종 사고가 일어난다. 여기에 사고 장소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바로 아래에 있어 도보 여행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한다. 이 베이스캠프는 차량 운행이 가능한 도로가 없어 관광객들은 걷거나 헬기로만 접근할 수 있다.

박종익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