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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대변 스스로 찾아 치우는 로봇 미국서 개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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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 대변 스스로 찾아 치우는 로봇 미국서 개발중
반려견의 배설물 처리는 주인의 의무이지만, 미래에는 로봇이 그 수고를 덜어줄지도 모르겠다.

최근 업워시 등 미국 온라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스타트업 비틀 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반려견 대변 처리 로봇 ‘비틀’은 정원 안을 오가며 발견한 개 배설물을 회수할 수 있다. 이는 마치 로봇 청소기가 집안을 오가며 쓰레기를 치우는 것과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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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은 자택 정원에 반려견을 풀어놓고 키우는 주인들을 위해 개발된 자율형 로봇으로, 스스로 정해진 구역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개 대변을 치운다. 이는 로봇 본체에 탑재된 전방 카메라와 컴퓨터 시각 기술 덕분이다.

비틀 로보틱스는 “미국에는 정원에서 개를 기르는 가정이 3500만 가구가 넘지만, 개 대변을 치우길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다”면서 “따라서 이런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해주기 위해 이런 로봇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비틀은 사용법도 로봇 청소기와 비슷하다. 미리 정원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구역의 경계를 설정하는 데 이는 로봇이 정원 밖으로 나가는 것을 방지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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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개발사가 유튜브에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비틀은 잔디밭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개 대변을 회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로봇은 본체 하부에 장착된 굴삭기 삽처럼 생긴 부분으로 개 대변을 들어낸 뒤 내장된 밀폐용기에 집어넣는다. 그 용기는 가득 차면 꺼내서 버릴 수 있게 돼 있다. 또 이 로봇은 로봇 청소기처럼 무선으로 움직이며 배터리가 부족하면 스스로 충전 장소로 복귀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에 대해 개발사는 “비틀은 역대 가장 똑똑한 개 대변 수거 수단으로 목표물을 끊임없이 찾아내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로봇은 클라우드를 통해 최신 기술을 습득해 개 대변을 감지하는 능력을 키울 수도 있다.

아직 카메라에 의존하고 있긴 하지만, 후각 센서를 갖추게 된다면 개 대변 회수 능력은 더욱더 향상할 전망이다.

게다가 회사는 전기 면도기와 비슷한 구조를 가진 잔디깎이를 추가한 비틀 제조까지 계획해 잔디를 깎으면서 개 대변을 치울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하지만 이 로봇이 과연 언제 세상에 나올지는 알 수 없다. 제작사 측은 아직 가격은 물론 발매일도 공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사진=비틀 로보틱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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