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가오리 닮은 美 차세대 폭격기 ‘B-21 레이더’ 2일 공개한다

작성 2022.11.29 11:12 ㅣ 수정 2022.11.29 13:11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B-21 레이더의 랜더링 이미지
미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B-21 Raider)가 처음으로 일반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다음달 2일 B-21이 예정대로 롤아웃(rollout) 즉 출고식이 이루어진다고 보도했다.

과거 B-2 폭격기를 만들었던 노스롭그루먼이 제작 중인 B-21은 ‘B-2 스피릿’ 이후 34년 만에 새로 등장한 미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다. 노스롭그루먼 관계자는 디펜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B-21은 미 공군이 30여 년 만에 내놓는 신형 폭격기"라면서 "6세대 항공기 자격을 갖추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관련 정보가 대부분 비밀에 가려진 B-21은 핵을 탑재할 수 있는 스텔스 폭격기로 미 공군이 운용중인 B-52, B-1B, B-2를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최초 장거리 타격 폭격기 계획(Long Range Strike Bomber program)으로부터 출발해 지난 2014년 7월 제안요청서 발송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됐다.  

확대보기
▲ B-2와 B-21의 비교 이미지
현재까지 컴퓨터 그래픽을 통한 외형만 공개됐는데 기존 B-2와 매우 흡사한 가오리 모양인 것이 특징이다. 다만 이번 B-21의 출고식이 바로 실제 비행을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앞으로 노스롭그루먼 측은 지상과 하늘에서의 다양한 비행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실전 배치는 오는 2026~2027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노스롭그루먼 관계자는 "앞으로 몇 달 동안 B-21의 첫 비행이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한 추가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첫번째 비행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내년 캘리포니아 애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확대보기
▲ B-21 레이더(B-21 Raider)의 랜더링 이미지
한편 최근까지의 보도를 종합하면 B-21의 기체 폭은 45.72m 이하로 B-2의 52.43m에 비해 작아졌다. 또한 탑재중량도 B-2가 27t인데 비해 B-21은 13.6t으로 알려졌다. 크기와 탑재중량은 B-2에 비해 작아졌지만, 최근 핵폭탄도 스마트화 되면서 과거와 달리 굳이 많은 무장을 장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B-21은 과거 폭격기와 달리 정보수집, 전장관리, 항공기 요격까지 가능한 그야말로 멀티플레이어 폭격기다. 미 공군은 향후 100여 대의 B-21을 운영할 예정으로 대당 가격은 무려 6억 3900만 달러(약 8500억원)에 달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17세 아내 참수해 머리 들고 다닌 이란 남편에 징역 8년
  • 치명적 맹독 가진 파란고리문어 中 훠궈집서 재료로…
  • 교실서 유사 성행위 한 여교사 논란...상대는 교도소 남친
  • 앗 아군이네?…러시아군, ‘실수’로 용병 바그너 그룹 탱크
  • 몸길이 120㎝ 넘어…‘멸종위기’ 거대 장어, 美 해변서 발
  • “푸틴 대통령, 올해 중 정계 은퇴 선언…후임자도 지정 완료
  • 네팔 여객기 추락 순간, 기내서 찍은 마지막 영상 보니
  • 우크라 병사 몸에 박힌 유탄을 ‘쏙’…폭발 위험에도 수술 성
  • ‘우크라와 싸우기 싫다’는 러 바그너 용병들, 훈련병 보는
  • “도망치면 죽는다”…러 탈영병, 총살 뒤 시신 버려져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이종락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