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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현 수필가, 수필미학 봄호 신인상 수상, 문학평론가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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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국현 수필가.
수필가 김국현(67·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비지니스코리아 고문이 지난 1일 수필 전문문예지 ‘수필미학’ 봄호 비평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또 정진권의 수필 선집 ‘빙긋과 쿡’을 중심한 평론 ‘유머와 해학, 풍류적 기풍-정진권 수필세계’를 통해 수필부문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김 고문은 수상 소감에서 “공직이라는 조그만 어항 속에서만 살아오다가 세상에 나간 것만으로도 힘에 겨운데, 이제는 도도히 흐르는 강물을 만났다”면서 “새로운 도전은 살아가는 이유가 되고, 내가 살아있다는 걸 깨달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평이야말로 글쓰기의 완성이요, 독자와의 경계를 허무는 첩경”이라면서 “암 투병 중에 크고 작은 소망을 이루어 나갔듯 나의 평론 수련도 험난한 고비를 잘 헤쳐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심사를 맡은 배귀선 원광대 교수는 “정진권 수필에 투영된 유머와 해학을 살핌으로써 수필의 풍류가 어떻게 독자에게 전달되는지 분석했다”면서 “특히 평면적 구성을 극복하기 위한 형식적 실험의 시도라든가 장르 융합 차원에서 소설의 요소 차용과 담백한 문체, 인간애적 시선에 주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고문은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행정고시에 합격해 행정안전부 등에서 인사행정과 조직관리 및 정부 혁신 분야에 재직했다. 암 투병 중에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12년에 ‘에세이21’로 등단했다. 수필집 ‘그게 바로 사랑이야’, ‘청산도를 그리며’, ‘혼자 걷는 길’,‘서해의 일출’, 암 투병기 ‘봉선화 붉게 피다’ 등을 출간했다.

뉴미디어랩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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