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바이든이 성폭력” 주장해온 전직 보좌관 여성, 러시아 망명 사실 공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바이든이 성폭력” 주장해온 전직 보좌관 여성, 러시아 망명 사실 공개 / 사진=타라 리드 트위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과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해온 전직 보좌관 타라 리드(59)가 30일(현지시간) 러시아로 망명한 사실을 공개했다.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리드는 이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리나 부티나 러시아 하원 의원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부티나 의원은 미국 정계에 침투해 스파이 활동을 하다 붙잡혀 추방됐던 인물이기도 하다.

리드는 4시간 이상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중계된 인터뷰에서 러시아 언론들의 질문에 답했다.

리드는 “모스크바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렸을 때 오랜만에 안전함을 느꼈다. (내 말을) 경청해주고 (내가)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내 조국에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리드는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지난 2010년 당시 미국 언론을 통해 과거 바이든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기도 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1993년 상원 의원 시절 의원실 보좌관이던 자신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벽에 붙여놓고 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당시 대통령 후보는 “사실이 아니다.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다”고 반박해왔다.

그러나 리드는 “요청이 있으면 의회에서 선서하고 증언할 용의가 있다”고 재차 밝히면서도 올해 자신이 살해 위협을 받으면서 러시아로 망명하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를 적으로 생각하는 환상은 몇몇 정계 엘리트들에 의해 전파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티나 의원은 이번 기자회견 동안 리드가 러시아 시민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신속하게 그의 시민권을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우린 철수합니다”…한국 잠수함 버린 캐나다 후폭풍, ‘아쉬
  • 성관계 중 몰래 콘돔 뺀 美 국회의원 후보 논란…스캔들에 발
  • “혹시 남들 들을까 봐 신음 참았다”…Z세대 67%, 英 조
  • “성관계 영상으로 호객”…한국서 성매매로 6억 번 태국 트랜
  • “여배우 가슴 만졌는데”…성인 콘텐츠 찍다 목숨 구한 여성
  • “남친이 아깝다” 느낀 여성…성관계 때 ‘절정인 척’ 더 했
  • 한국 잠수함, 이럴 줄 몰랐다…독일 선택한 캐나다, 진짜 이
  • “KF-21, 200대 수출할 수도”…외신도 놀란 한국 전투
  • “그곳이 자꾸 가렵고 따갑대”…아내 사생활 폭로한 남편, 법
  • ‘원나잇 성관계’ 꺼리는 Z세대, 왜?…“위험할 수 있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