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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보다] 화성에서 온 엽서…NASA 큐리오시티 포착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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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탐사로보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화성의 풍경. 사진=NASA/JPL-Caltech
머나먼 붉은 행성에서 ‘호기심’을 해결 중인 화성탐사로보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화성의 풍경을 담은 아름다운 '엽서'를 보내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마커 밴드 계곡의 엽서'(Postcard of Marker Band Valley)라는 흥미로운 제목의 사진을 공개했다.

화성의 하늘이 지구처럼 아름답게 보이는 이 파노라마 사진은 화성 현지시간으로 지난 4월 8일 오전 9시 20분과 오후 3시 40분 촬영된 이미지를 합성한 것이다. 곧 해가 뜬 이후 화성의 풍경과 오후 모습이 한 장에 사진에 담겨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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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상을 추가하지 않은 아침 파노라마 사진. NASA/JPL-Cal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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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상이 추가되지 않은 오후 파노라마 사진. NASA/JPL-Caltech
다만 원래 이 사진은 큐리오시티의 흑백 내비게이션 카메라를 사용해 촬영됐기 때문에 원본 이미지는 흑백이다. 이 사진에 색상을 추가해 한 장의 '엽서'를 완성한 것. 또한 사진에는 큐리오시티의 모습이 일부 담겨있으며 그 옆으로 탐사로버가 남긴 '발자국'도 선명하게 보인다. 사진이 대상이 된 장소는 약 5㎞ 높이의 샤프산 산기슭에 위치한 마커 밴드 계곡으로 과거 이곳에서 큐리오시티는 잔물결 무늬의 퇴적암을 발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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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리오시티의 셀카
한편 소형차 만한 크기의 탐사로보 큐리오시티는 화성에 생명체가 있는지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2년 8월 5일 폭이 154㎞에 이르는 게일 크레이터 부근에 내려앉았다. 10년이 넘는 기간 중 큐리오시티는 화성의 지질과 토양을 분석해 메탄 등 유기물 자료를 확보하고 미생물이 살만한 조건인지를 조사했다. 특히 큐리오시티는 오래 전 화성 땅에 물이 흐른 흔적, 생명체에 필요한 메탄가스와 질산염 증거를 발견하는 큰 업적을 남겼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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