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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린 곳에 또…러, 우크라 마을에 ‘더블 탭’ 시간차 미사일 공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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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하르키우 인근 작은 마을에 러시아의 연이은 미사일 공격이 이루어졌다. 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시설에 시간 차를 두고 연이어 같은 지점을 타격하는 이른바 ‘더블 탭(double tap) 미사일 공격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군이 13일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 인근 작은 마을에 더블 탭 미사일 공격을 가해 2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은 하르키우 남서쪽에 위치한 부디의 기차역을 표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날 공격은 같은 지역을 시차를 두고 공격하는 더블 탭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더블 탭 공격은 1차 공격 후 구조대원이나 의료진 등이 현장에 출동해 있을 시점에 또다시 두 번째 공격을 가해 피해를 키우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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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하르키우 인근 작은 마을에 러시아의 연이은 미사일 공격이 이루어진 가운데, 일부 주민들이 파괴된 차량을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 때문에 더블 탭 공격은 인도주의 활동을 하는 구급대에 대한 고의적인 공격이라는 점에서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는다. 실제로 이날 공격으로 발생한 사망자 2명은 구조대원과 경찰관이며, 부상자도 25명이나 발생했는데 이중 2명은 어린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대해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군의 더블 탭 공격을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없으며 러시아 측도 고의적으로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것을 부인했다”면서 “다만 러시아군은 더블 탭 공격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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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15일 우크라이나 오데사의 구조대원들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건물을 진화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미국 CNN 등 외신은 지난 3월 15일 오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항구도시 오데사에 대한 더블 탭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20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공격 역시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루어졌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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