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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똥 싸도 괜찮아”…정부의 기똥찬 캠페인에 환호 터졌다[포착](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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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퀸즐랜드 보건부 인스타그램 캡처


호주 보건부가 참신한 건강 캠페인으로 금기를 깨는 동시에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퀸즐랜드 보건부는 이번 달 SNS를 통해 공중 건강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의 내용은 대변을 지속적으로 참으면 심각한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참는 것보다는 ‘내보내는’ 것이 낫다는 것이었다.

이 같은 내용을 보다 쉽게 재미있게 전달할 방법을 찾던 보건부 측은 틱톡에서 유행하는 밈의 형식을 빌리고, 여기에 ‘회사에서 똥을 싸도 괜찮아’(It’s okay to poo at work) 이라는 자막과 음악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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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퀸즐랜드 보건부 인스타그램


퀸즐즐랜드 보건부는 해당 영상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공중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는 것을 어려워한다. 하지만 우리는 회사에서도 볼일을 두 차례씩 봐도 괜찮다고 말하기 위해 왔다”면서 “당신이 대변의 필요성을 일관되게 무시하면 대변이 대장과 치질 등 기타 심각한 문제를 꺼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은 대변 소리나 냄새 때문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 결과 심박수 증가, 식은땀,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면서 스트레스 없이 공중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는 몇 가지 팁을 소개했다.

퀸즐랜드 보건부가 소개한 팁은 ▲모두가 대변을 보고 산다는 것을 기억하라. 변기에 앉아 유명한 사람을 시각화하라(테일러 스위프트 같은) ▲화장실에 작은 향기 스프레이를 지참하고 가라 ▲장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이나 음료를 피하라 ▲숨을 깊게 쉬거나 짧은 명상을 하라 등이다.

퀸즐랜드 보건부는 말미에 “공공장소에서 대변을 보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의료 서비스 업체에 연락해 지원을 요청하라”는 친절한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해당 캠페인이 등장한 뒤 광고 전문가와 시민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현지에서 광고대행사를 운영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디 메디건은 “퀸즐랜드 보건부의 SNS 캠페인 부서는 최고의 정부 부서 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공공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는 행위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함으로서 사람들이 이를 비밀스럽게 서로 이야기 나누기 시작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된 해당 캠페인에는 수만 개의 좋아요와 댓글이 달려 관심을 입증했다.

송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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