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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러 ‘자폭 드론’ 요격하라…우크라, 드론 잡는 ‘사냥꾼 드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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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샤헤드 드론(오른쪽)과 이를 막기위해 우크라이나가 개발한 드론 ‘스팅’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사상 첫 드론 전쟁으로 불릴 만큼 드론이 육해공을 넘나드는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맞서는 안티 드론 무기도 날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가 샤헤드 드론을 추적하고 요격할 수 있는 새로운 ‘사냥꾼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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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의새 안티 드론 무기 스팅(Sting)


텔레그래프가 보도한 우크라이나의 새 안티 드론 무기의 이름은 스팅(Sting). 커다란 총알같은 타원형 모습인 스팅은 카메라와 폭발물을 장착한 드론으로, 고도 3㎞까지 상승해 시속 160㎞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특히 스팅은 러시아의 샤헤드 드론을 타깃으로 하고있는 FPV 드론이다. FPV 드론은 1인칭 시점(First Person View·FPV)드론으로 기체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영상을 가상현실(VR) 고글을 통해 보며 사람이 직접 조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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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우크라이나 병사가 휴대용 미사일인 FIM-92 스팅어를 이용해 러시아군의 이란제 샤헤드 드론을 연달아 격추하는 모습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안티 드론을 개발한 것은 그만큼 러시아의 샤헤드 드론의 위력이 크기 때문이다. 이란이 개발한 샤헤드 드론은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을 무력화하며 이번 전쟁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이중 샤헤드-136은 한때 조악한 성능과 큰 소음으로 조롱이 대상이 되기도 했으나 1기당 가격이 2만 달러에 불과해 목표물에 자폭하는데 성공하면 60~70%에 달하는 격추 비율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가성비가 높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지난달 러시아가 개전 이후 최근까지 이란제 샤헤드 드론 8060대로 공격한 바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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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타타르스탄의 옐라부가에 위치한 드론 공장


이같은 러시아의 드론 공세를 막아내고자 우크라이나군은 지금까지 값비싼 대공 미사일 등을 주로 활용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스팅의 평균 비용은 샤헤드 드론보다 10배는 낮다”면서 “향후 우크라이나 도시를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기존의 방공 무기 대신 스팅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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