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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본 ‘트리플 사이클론’…남태평양서 동시 발생 [지구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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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알프레드, 세루, 레이가 25일 남태평양에서 관측됐다. CIRA/RAMMB


남태평양에서 사이클론 3개가 동시에 발생한 보기드문 상황이 펼쳐졌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호주 동쪽에서 시작해 남태평양 쪽으로 사이클론 3개가 동시에 활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 주위를 모두 잡아먹을 듯 휘감고 있는 3개의 사이클론이 확인된다. 각각의 이름은 알프레드(Alfred), 세루(Seru), 레이(Rae)로 이처럼 3개가 동시에 남태평양에 뜬 것은 4년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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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위성이 포착한 세 사이클론의 활동 모습. CIRA/RAMMB


보도에 따르면 레이는 지난 21일 피지 북쪽에서 형성돼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며 일부 과수 농가에 피해를 안겼다. 알프레드는 이번 주말 호주 북동쪽 퀸즐랜드주를 강타할 예정이며, 세루는 도서 국가인 바누아투 섬 인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뜻한 해수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인 사이클론은 발생 지역에 따라 각각 태풍, 허리케인으로 불린다. 이번 사례처럼 남태평양에서 발생한 열대성 저기압 중 강력한 것을 사이클론이라 부르는데,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하며 많은 인명, 물적 피해를 끼친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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