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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시간 거리를 20분으로…英 플라잉 택시, 첫 시험 비행 성공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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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전기 구동 플라잉 택시 VX4. 출처=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영국에서 플라잉 택시가 첫 시험 비행에 나섰다고 인디펜던트지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항공 기업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의 전기 구동 플라잉 택시 VX4는 전날 글로스터셔주 코츠월드 공항 활주로에서 이착륙하는 시험에 성공했다.

이번 비행은 영국 민간항공청(CAA)의 승인을 받아 실험실 조건을 벗어나 일반 비행 구역에서 운항한 첫 사례다.

VX4는 활주로뿐 아니라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도 있다. 이는 날개에 있는 총 8개의 프로펠러축을 수직으로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공중에서 정지 상태로 머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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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전기 구동 플라잉 택시 VX4. 출처=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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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전기 구동 플라잉 택시 VX4. 출처=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이 플라잉 택시는 프로펠러를 기존 경비행기처럼 기울이고 날 수도 있다. 이는 모터의 추력에 의존하는 대신 날개를 통해 양력이 생기도록 해준다. 이런 비행 방식은 더 조용할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이 높아 더 먼 항속거리를 보장해준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이번 시험 비행을 맡은 조종사 사이먼 데이비스도 “조종석에서 프로펠러 소리가 작게 들려 쾌적했다”고 말했다.

VX4는 조종사 1명 외에도 승객 4명까지 태울 수 있고 한 번 충전에 항속거리는 최대 약 160㎞, 속도는 최대 시속 240㎞까지 낼 수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들은 이 플라잉 택시가 영국 전역의 교통 연결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예를 들어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이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도시 브라이턴으로 가는 데 차로 약 2시간 걸리는 거리(약 82㎞)를 20분까지 단축할 수 있다.

영국 정부는 2028년까지 플라잉 택시 상용화를 목표로 2000만 파운드(약 3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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