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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뒤끝? 암살시도 못 막은 美 비밀경호국 요원 6명 뒤늦게 ‘정직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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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7월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로서 유세하던 중 피격을 당해 피를 흘리면서도 주먹을 불끈 쥐며 “싸워라”라고 외쳤다. AP 연합뉴스


미국 비밀경호국(SS)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암살 시도 사건을 막지 못한 책임으로 관련 요원 6명을 뒤늦게 정직 처분했다.

9일(현지시간) CBS 방송 등에 따르면 매트 퀸 비밀경호국 부국장은 이 요원들이 최근 최소 10일에서 최장 42일의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정직 기간에 급여나 복리후생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복귀 후에 제한된 업무나 작전상 책임이 덜한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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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7월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야외 유세장에서 일어난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 암살 미수 사건에서 총격범이 쏜 총알의 궤적(빨간색 원)이 트럼프 후보의 머리 뒤로 지나가는 모습을 포착한 뉴욕타임스 사진. 출처=퓰리처상선정위원회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지난해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야외유세 중 총격을 받았다. 당시 토머스 매슈 크룩스라는 20세 남자가 쏜 총알은 트럼프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했다. 범인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전현직 미국 대통령과 그 가족, 주요 정당 대선후보 등을 경호하는 비밀경호국은 당시 크룩스가 유세장 인근 건물의 지붕에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확인했으나 이를 차단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판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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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암살 시도 사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중앙)의 모습. 출처=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엑스


두 달 뒤인 9월 15일에는 트럼프가 플로리다주 소재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두 번째 암살 시도를 겪으면서 비밀경호국의 경호 실패론이 거듭 불거졌다.

킴벌리 치틀 비밀경호국 국장은 경호 실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으며, 이후 피격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의회 청문회가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하원에서 발표된 보고서는 비밀경호국이 경험이 부족한 직원에게 중요한 역할을 맡겼다며 당시의 보안 공백 문제를 지적했다.

퀸 부국장은 “우리는 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그런 상황을 초래한 결함들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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