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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시속 1만㎞로 치솟아 ‘쾅’…인도, ‘자체제작’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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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의 ‘비슈누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ET-LDHCM’이 시험 발사되는 모습. 영상 캡처


인도가 최대 1500㎞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의 ‘비슈누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ET-LDHCM’이 시험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Extended Trajectory Long Duration Hypersonic Cruise Missile’의 앞 글자를 따 명명된 ET-LDHCM은 인도와 러시아가 공동 개발한 기존의 브라모스 미사일(마하 3, 사거리 약 450㎞)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ET-LDHCM은 마하 8(9792㎞/h)로 날아가 1500㎞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으며 대기 중 산소를 이용해 고속 비행을 유지하는 공기 흡입 스크램젯 엔진으로 구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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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의 ‘비슈누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ET-LDHCM’이 시험 발사되는 모습.


이코노믹타임스는 “ET-LDHCM 동력의 핵심은 스크램젯 엔진이다. 산화제를 탑재한 기존 엔진과 달리 스크램젯 엔진은 대기 중 산소를 사용한다. 덕분에 미사일의 무게가 가벼워지고 더 오랫동안 고속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석가들은 이 미사일의 뛰어난 기동성이 다른 미사일과의 차별점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공중에서도 진로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대식 방공 시스템이 막아내기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대 섭씨 2000도에서도 성능 안정성을 유지해 속도 유지와 정확성을 높였으며 ▲육상, 해상, 공중에서 발사 가능 ▲비행 중 경로도 변경 ▲저고도 비행으로 레이더 탐지 회피 ▲재래식 탄두와 핵탄두 2000㎏을 모두 탑재 가능 등의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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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의 ‘비슈누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ET-LDHCM’이 시험 발사되는 모습. 영상 캡처


인도가 자체 개발한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중국과 파키스탄의 갈등 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마찰에 직면한 가운데 시험 발사됐다.

이코노믹타임스는 “ET-LDHCM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시험이 성공한다면 인도는 자체 개발한 극초음속 기술을 보유한 엘리트 국가들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면서 “특히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됐다는 점에서, 인도는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노하우를 구축해 지역 안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송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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