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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북한제 ‘75식 다연장로켓’ 광섬유 드론에 ‘쾅’…두번째 사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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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제 75형 다연장 로켓 시스템(오른쪽)과 드론 공격에 파괴되기 직전 모습. 영상 캡처


최전선에 실전 배치된 북한제 무기가 우크라이나군 드론에 파괴되는 영상이 또 공개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전문매체 밀리타르니는 북한이 제작한 75형 다연장 로켓 시스템(MLRS)이 FPV 드론에 파괴됐다며 이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두 번째 사례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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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의 일부


지난 18일 텔레그램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드론이 숲속을 저공비행하다가 최소 4발의 로켓이 장전된 무기와 그대로 충돌한다. 밀리타르니는 이 무기는 북한제 75식 다연장로켓이며, 저공비행하면서도 안정적인 신호가 이어진 것으로 보아 우크라이나군이 광섬유 드론을 이용해 공격했다고 분석했다. 이 공격은 하르키우 라이만 페르시 마을 인근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쟁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광섬유 드론은 낚싯줄처럼 가는 광케이블을 달아 최대 10㎞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주파수를 방해해 드론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광섬유를 연결한 드론은 신호 손실이나 전자적 감청과 관련된 위험을 벗어나 원활하고 안전한 통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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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군이 첫번째로 파괴했다고 공개한 북한제 ‘75식 다연장로켓’. 영상캡처


앞서 지난 12일에도 우크라이나군은 텔레그램 채널에 우크라이나 동부 쿠피얀스크에서 수풀에 가려져 있는 북한제 75식 다연장로켓이 드론 공격에 처음으로 파괴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75식은 중국의 12연장 63식 로켓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107㎜ 다연장 로켓 시스템(MLRS)으로 소련의 BM-14를 모방한 것이다. 또한 유효사거리는 8.5㎞ 정도로 12발의 로켓을 일제 발사할 수 있으며 가볍고 배치가 쉽지만 구식 시스템으로 간주된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75식 다연장로켓은 한반도 밖에서 사용된 역사가 거의 없다“면서 “러시아가 이 로켓을 보유했다는 것은 모스크바와 평양의 군사 협력이 심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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