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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호주 하늘서 목격된 ‘선명한 UFO’ 정체, 알고 보니 중국?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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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하늘에서는 삼각형을 이루는 3개의 빛(왼쪽)이 관측됐다. 오른쪽은 미확인비행물체 자료사진.


호주 일부 지역에서 밤하늘을 빛내던 비행체의 정체가 밝혀졌다.

영국 BBC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호주 하늘에서 포착된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사실은 중국 로켓으로 확인됐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밤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하늘에서는 삼각형을 이루는 3개의 빛이 한동안 떠 있다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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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하늘에서는 삼각형을 이루는 3개의 빛(왼쪽)이 관측됐다. ABC라디오 캡처


이 지역에 사는 주민 상당수가 밤하늘에서 신비로운 장면을 목격하고 SNS에 공유했다. 현지에서는 틀림없는 UFO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그러나 서던퀸즐랜드대학의 천체물리학자인 존티 호너 교수는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사실은 호주 상공을 지나던 중국 로켓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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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하늘에서는 삼각형을 이루는 빛이 관측됐다. 엑스 캡처


실제로 중국은 지난달 30일 하이난 상업 위성 발사장에서 창정 8호 로켓을 이용해 저궤도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렸다.

호너 교수는 ABC라디오 프로그램 ‘이브닝스’에 “이날 퀸즐랜드에 밤새 유성우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많은 시민이 촬영한) 사진 수천 장이 공개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불빛의 출처를 확인한 결과 중국 하이난에서 발사된 창정 8호 로켓과 (형태 등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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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지난달 30일 하이난 상업 위성 발사장에서 발사한 창정 8호 로켓. CGTN 캡처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이 개발한 창정 8호 로켓은 중국의 차세대 중형 2단 액체 추진 로켓이다. 단일 위성이나 다중 위성 발사가 가능하 태양동기궤도 및 저궤도 대형 위성 네트워크 구축 임무에 적합하다고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창정 8호 야오-6 로켓이 위성 18개를 싣고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현재 중국은 창정 8호의 상위 모델인 창정 8호 갑(甲) 버전을 개발 중이며 내년 1월 첫 비행이 예정돼 있다.

밤하늘 가로지르는 ‘미스터리 광선’ 알고 보니 중국 로켓한편 중국이 쏘아올린 로켓이 밤하늘에서 신비롭게 빛나며 ‘오해’를 불러일으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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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17일, 미국 뉴멕시코주 파밍턴 밤하늘에서 포착된 흰색 빛줄기. 오로라 사진작가 데릭 윌슨 엑스 캡처


지난 5월 미국 일부 지역에서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흰색 광선이 포착됐다. 현지 우주 전문 매체인 스페이스닷컴도 “미국 상공에 오로라 폭풍이 몰아치던 중 갑작스러운 흰색 줄무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의 천문학자이나 천체물리학자인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자신의 엑스에 “하얀 빛줄기의 정체는 중국에서 발사한 로켓”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 일부 지역에서 이 현상이 포착되기 약 1시간 전, 중국 민간 우주기업인 랜드스페이스는 상업용 중형 액체연료 운반 로켓인 ‘주췌 2호 개량형 Y2’(이하 ZQ-2E Y2)에 관측 위성 6기를 탑재해 발사했다.

맥도웰 박사는 “흰색 빛줄기는 중국의 ZQ-2E Y2 로켓이 미국 상공을 통과하면서 발생한 것임을 확인했다”면서 “로켓이 약 250㎞ 고도에서 상단 추진체가 연료를 쏟을 때 흰색 빛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송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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