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일본

조국은 전쟁 중인데…우크라 유튜버 3인, 후쿠시마서 방송하다 체포 [여기는 일본]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인근 출입금지구역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우크라이나 유튜버들. 영상 캡처


우크라이나 출신의 유튜버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인근 출입금지구역에 들어간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유튜버 3명이 방사성 오염 때문에 ‘귀환 곤란 구역’으로 지정된 후쿠시마현 지역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후쿠시마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출입이 제한된 귀환 곤란 구역의 빈 가정집에 불법 침입해 이 장면을 생중계했다. 실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보면 이들은 빈 집안 곳곳을 수색해 남겨진 물건들을 살펴보고 차를 끓이는 모습이 확인된다. 경찰은 “24일 아침 시민 제보로 세 명의 용의자를 발견해 현장에서 체포했다”면서 “세 명 모두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아사히 신문 등 현지 언론은 이들 유튜버가 영상을 촬영한 장소는 후쿠시마 내에서 여전히 위험한 지역이라며 이런 행동은 유명해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들의 민폐 행위라고 지적했다.



확대보기
▲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지난 25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외설스러운 춤을 추고 있다


특히 일본 언론은 이번 외국인 유튜버 체포가 2023년 미국인 라이브 스트리머인 조니 소말리에 이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위안부 소녀상을 모욕하는 등 우리나라에서도 악명을 떨친 소말리는 오사카의 호텔 건설 현장에 침입해 방송을 진행하다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특히 당시 그는 퇴거를 요구하는 직원들에게 ‘후쿠시마’라고 반복적으로 외치기도 했다. 또한 같은 해 소말리는 일본 도쿄 지하철에서 “원자폭탄을 다시 투하하겠다”고 난동을 부린 뒤 결국 추방됐다.

박종익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국에 진 빚, 원유로 갚으면 안 될까?”…이라크에 565
  • “수직발사관 늘렸는데 왜 졌지?”…K잠수함, 캐나다·폴란드서
  • 푸틴, 지하 뚫고 유럽 침투?…“국경에서 땅굴 12곳 발견”
  • 성관계 증거 없는데…남편이 노래방 도우미에게 매번 송금, 상
  • “남편이 성폭행” 신고했는데…아내 몸에서 ‘다른 남자 DNA
  • 불륜 잡으러 호텔까지 쫓아갔는데…남편 옆 女는 ‘아내’였다
  • 이란 미사일 막아보니 한국산 또 찾았다?…UAE, L-SAM
  • “내 몸 만졌다”던 무임승차 여성…영상엔 뜻밖의 장면
  • 젤렌스키 간절한 요청 통했나…폴란드, F-16 미사일·패트리
  • KF-21 40대 ‘통 큰 구매’ 나서나…필리핀 공군이 주목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