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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美 핵 항모 게 섯거라”…中 네 번째 항모 핵 추진 탑재 증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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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건조 중인 네 번째 항공모함이 처음으로 핵 추진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 캡처


중국이 건조 중인 네 번째 항공모함이 처음으로 핵 추진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은 랴오닝성 다롄(大連)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신형 항공모함 사진을 분석한 결과 핵 추진 시스템이 도입됐다는 증거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체적인 건조 모습이 드러난 이 신형 항모는 ‘004형’으로 불리는데, 매체는 원자로 격납 구조물로 보이는 지점에 주목했다. TWZ는 “이는 미 해군의 초대형 핵 추진 항모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대체로 유사하며 향후 원자로 설치와 관련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라면서 “과거 공개된 004형 렌더링도 미 해군의 포드급 항모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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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4형 핵 추진 항모의 랜더링 이미지. 소셜미디어 캡처


앞서 미 국방부 역시 중국 군사력에 대한 평가에서 ‘핵 추진 항모’라고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중국의 차세대 항모가 ‘더욱 강력한 지구력’을 특징으로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지난달 1일 대만 매체 중국시보는 중국이 다롄 조선소에서 핵 추진 항모를 건조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는 “중국이 함재기 90대 이상을 탑재할 수 있는 004형 핵 추진 항모 건조에 착수하며 ‘대양 해군’으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400∼500㎿ 효율의 가압수형 원자로 2기를 통해 ‘무제한 항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시보는 이 항모가 미국의 제너럴 R.포드급에 필적할 역량을 갖췄다며, 배수량이 11만∼12만t에 달하고 길이는 330∼340m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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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모함 푸젠함에서 이륙하는 항공기 모습. 중국 인민해방군


현재 중국은 랴오닝함과 산둥함에 이어 지난 5일 세 번째 항모인 푸젠함을 공식 취역했다. 2022년 6월 진수된 배수량 8만여t의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건조한 첫번째 사출형 항모로 70여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출기라고도 불리는 캐터펄트는 항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설비로 미국 항모는 대부분 이 방식이며 랴오닝함과 산둥함은 스키점프대 발진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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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 모습. 중국 국방부 제공


다만 현재 중국이 보유한 세 항모 모두 재래식 동력시스템으로 증기 터빈과 디젤 발전기 등을 사용한다. 곧 중국의 항모 수준이 대부분 핵 추진 방식에 캐터펄트를 장착한 미국 항모에 떨어지지만 빠른 속도로 따라잡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이에 대해 TWZ는 “중국의 네 번째 항모가 핵 추진 방식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사실상의 무제한 항속거리로 미 해군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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