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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돕더니 결국...” 젤렌스키, 트럼프의 이란 공습 지지하는 이유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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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 연합뉴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합동 공격을 개시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당국이 지지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의 이란 공습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연설을 통해 “현 이란 정권의 무력화가 지역 및 세계 안보의 필수 조건”이라면서 “이란 국민에게 정권을 타도할 기회를 주는 것이 마땅하며 이는 이란의 테러로 고통받아온 모든 국가의 안보를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이 결단력을 보일 때마다 전 세계 범죄자들은 약해진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치켜세운 뒤 “이 같은 사실을 러시아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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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이란에 대한 공격 개시를 공식화했다. 사진=트루스소셜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란 비판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를 지원해 온 것에 대한 분노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란은 러시아의 핵심 동맹국 중 하나로 특히 전쟁 기간 동안 5만 7000기에 달하는 러시아의 샤헤드(Shahed) 드론이 우크라이나 곳곳을 공격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완제품 드론을 제공한 것은 물론 제조 기술과 설계도를 보내 러시아가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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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화염이 피어오르고 있다. 테헤란 AP 연합뉴스


앞서 지난 1월에도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전쟁과 종전 협상으로 갈 길 바쁜 상황에서 이란 정권을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영상 연설을 통해 “세계의 모든 정상적인 사람들은 이란 국민이 우크라이나와 다른 여러 나라에 악영향을 미친 현 정권으로부터 해방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모든 지도자, 모든 국가, 국제기구가 지금 당장 나서 이란이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 책임자들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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