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영상] ‘게임 체인저’ 될 상인가…항모 기반 드론 급유기, 시험 비행 최초 성공 [밀리터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미 해군의 무인 공중급유기 MQ-25A ‘스팅레이’가 저속 지상 활주 시험에 이어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미 해군 제공


미 해군의 무인 공중급유기 MQ-25A ‘스팅레이’가 저속 지상 활주 시험에 이어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하늘 위 주유소 드론’으로 평가되는 스팅레이는 보잉사가 제조한 항공모함 탑재 무인 공중급유기로, 전투기들이 더 멀리 날아가 싸울 수 있게 중간에서 연료를 공급해주는 드론이다.

길이는 약 15.5m, 날개 폭은 22.9m이며 최대 급유량은 약 6.8t, 작전 거리는 항모에서 약 925㎞ 떨어진 지점까지 급유할 수 있다. 이는 항모 전투기 작전 반경을 2배 가까이 확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확대보기
▲ 미 해군의 무인 공중급유기 MQ-25A ‘스팅레이’가 저속 지상 활주 시험에 이어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보잉 유튜브 채널 제공 영상 캡처


미 독립 군사 전문 매체 네이비 타임스의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미 해군과 제조사 보잉은 일리노이주의 미드아메리카 공항에서 스팅레이의 첫 시험 비행을 진행했다.

보잉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활주로에 접어든 스팅레이가 엔진 출력을 높이고 이륙 활주를 시작하더니 곧 활주로를 박차고 떠올랐다. 이번 시험 비행에서 스팅레이는 일리노이주 상공을 2시간가량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인 공중급유기 작전 원리는?미 해군과 보잉 항공사 조종사들은 무인 함재기 임무통제시스템 지상 관제소에서 스팅레이를 조종했다. 이 과정에서 기본 비행 제어, 엔진 성능, 조종 특성 등을 검증하기 위한 일련의 시험을 실시했다.

보잉은 “스팅레이가 UACS 지상 관제소 명령을 수신해 자율적으로 활주, 이륙, 비행, 착륙을 수행하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도 엑스에 “스팅레이는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면서 “미래 항공모함 비행단의 발전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스팅레이 실전 배치가 가져올 변화무인 공중급유기의 실전 배치는 항공모함 전력 구조를 통째로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특히 미 해군이 시험 비행에 성공한 스팅레이는 세계 최초의 항모 기반 무인 공중급유기라는 점에서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확대보기
▲ 미 해군의 무인 공중급유기 MQ-25A ‘스팅레이’가 저속 지상 활주 시험에 이어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미 해군 제공


기존 항모 전투기의 경우 사거리가 짧고 항모가 전투기에 급유하기 위해 전선에 더 가깝게 다가가 피격에 노출될 위험이 높았으나, 무인 공중급유기를 도입하면 전투기는 전투에 더욱 집중하고 항모는 더욱 멀리서 공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항모의 생존성과 타격 범위를 크게 향상할 수 있다. 더불어 무인 항공기라는 본래의 특성을 살려 정찰·감시(ISR), 통신 중계, 잠재적 무장 탑재 가능성 등도 열어둘 수 있어 급유 기능을 갖춘 다목적 무인기로 발전할 수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스팅레이의 가격이 대당 약 2억 달러(한화 약 3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현서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이라크, 한국 천궁-Ⅱ 미지급금 해결했나…“곧 첫 방공체계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