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공중 화장실에 설치된 변기를 누군가 훔쳐가는 엽기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수사를 맡은 오카자키(愛知県岡崎)경찰서는 “아이치현의 오카자키시 (愛知県岡崎市)에 위치한 공중 화장실에 설치된 양변기가 없어져 수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오카자키서에 따르면 9일 저녁 산책 중이던 주민이 물이 넘치는 공중 화장실을 보고 신고해 조사해보니 온수 세척 기능이 달린 30만엔 상당(한화 약 230만원)의 고급 양변기가 없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30~ 40kg이나 되는 무거운 변기를 어디에 사용하려고 훔쳤는지 잘 모르겠다.”며 의아해 했다.
이 사건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아마도 도둑이 베이징 올림픽에 사용하려고 한 것”(아이디Nw+k5w0u0), “저것도 일종의 예술 활동 일 것(IMdez2yA0)”이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oe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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