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이징시 당국은 “공원, 관광지, 공항, 역 등의 공중 화장실 위생 및 환경 개선을 위해 새로운 관리 기준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은 이에대한 구체적인 기준안. 기준안에는 공중화장실에 ‘파리가 2마리 이상이면 안된다’는 조항을 담고 있다.
베이징시 당국은 “파리는 화장실 이용자를 불쾌하게 할 뿐 아니라 각종 질병 감염의 원인이 된다.” 면서 “파리 숫자를 정해 놓은 것은 관리 감독을 쉽게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화장실 냄새의 경우도 강도에 따라 0~5급까지 구분해 억제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같은 기준안이 발표되자 현지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네티즌들은 “검사 때 5마리 중 3마리가 나가 있으면 합격인가?” , “화장실 냄새 강도는 사람이 직접 맡아 평가하나?”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