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브루스 윌리스다!”
브루스 윌리스가 ‘다이하드4’의 개봉을 앞두고 인터넷 영화게시판에 직접 글을 써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게시판은 영화 사이트 ‘Aint’it Cool News’의 ‘다이하드4’ 게시판. 브루스 윌리스는 이곳에서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과 질문들에 대해 ‘○○에게’라는 식으로 하나하나 답을 하고 있다.
다이하드 시리즈에 대해서 “다이하드는 1편이 가장 걸작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영화는 1편에 비해 부족한 것이 없다.”고 답하기도 하고 “’아마겟돈’의 감독 마이클 베이와 다시는 함께 작업하지 않을 것”이라며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털어놓기도 했다.
흥분한 말투와 가벼운 비속어까지 사용하는 그의 답글들은 팬들에게 인간적인 친근함까지 주고 있다.
처음에는 스스로 ‘영화관계자’라고 소개했던 브루스 윌리스는 “영화가 졸작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던 지난 7일 “내가 진짜 맥클래인”이라고 스스로를 밝혔다. 게시판에 첫 글을 남긴지 3일만의 일.
일부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 ”진짜가 맞느냐?”며 의심의 눈길을 보내자 “의심하는 놈에게 직접 이야기하는 것을 보여주면 되겠지.”라며 화상대화를 먼저 제안해 스스로를 증명하기도 했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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