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9살 소년이 일본 최고(最古)의 상어 이빨을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력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은 “9살의 야마모토 아키히사(山本祥久)군이 일본 중부에 위치한 와카야마(和歌山)의 해안에서 1억 3500만~1억 3200만년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상어 이빨 화석을 발견했다.”고 17일 전했다.
발견된 상어 이빨은 북태평양에 분포하며 연어가 주식인 악상어(salmon shark, 학명: Lamna ditropis)의 것으로 길이는 1.2cm다.
신문은 “이 상어 이빨은 지금까지 발견된 것보다 300만~1000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악상어의 기원이나 당시의 분포를 아는데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석을 발견한 야마모토군은 “단순히 식물 화석인 줄 알았으나 나중에 상어 이빨 화석이라는 것을 알고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악상어 이빨 화석은 다음달 1일부터 와카야마현립 자연 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