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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겨야 1위”…美서‘어글리독’콘테스트

작성 2007.06.24 00:00 ㅣ 수정 2007.06.2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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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눈에는 귀엽기만 한걸요!”

지난 22일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개’ 콘테스트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려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올해 ‘가장 못생긴 개’의 왕관을 안은 주인공은 차이니스크레스티드(Chinese Crested)종과 치와와 종이 섞인 엘우드(Elwood)라는 이름의 강아지.

엘우드의 트레이드마크는 반쯤 감긴 눈에 길게 늘어뜨러진 혀다. 또 전신에 털이 없어 속살이 그대로 드러나기때문에 영화 ‘ET’에서의 외계인 ‘ET’를 떠올리게 한다.

엘우드의 주인인 카렌 퀴글리(Karen Quigley)씨는 “사람들이 내 강아지를 보면 영화 ‘그렘린’(Gremlins)에 나오는 ‘그렘린’을 닮았다며 놀라고는 한다.”고 대회 소감을 밝혔다.

또 퀴글리씨는 “그러나 같이 지내다보면 금새 엘우드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후 “내눈에는 귀엽기만 하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이날 엘우드는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의 영예와 함께 우승상금으로 1000달러(한화 약 93만원)를 안겨주어 주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사진= 아사히 TV, 올 해 우승의 영예를 안은 엘우드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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