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취업난 돌파 위한 이색광고 中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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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뿐 아니라 이웃나라 중국도 젊은층들의 구직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 청년의 이색 구직광고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24세인 판(範)씨는 2년 전 쓰촨(四川)의 한 대학을 졸업한 후 현재까지 ‘백수’로 지내고 있다.

판씨는 취직을 위해 노력했으나 여의치 않자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고 이색 구직광고를 계획했다.

그는 각 주요회사가 밀집한 닝보(寧波)시 한 공원에 대형 현수막을 걸었다. 현수막 왼쪽에는 2008 베이징올림픽 도안과 함께 2008년을 상징하는 쥐의 도안을 넣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대형 이력서에 적힌 연락방법. 판씨는 현수막에 전화번호와 개인 홈페이지 이외에도 MSN·QQ 등 유명 메신저 주소 10개와 8개의 이메일 주소까지 총 20개의 연락처를 기재했다.

판씨의 구직광고를 본 한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광고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지만 사실상 큰 효과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판씨가 광고회사에 취직하기 원한다면 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면서 “그러나 다른분야를 원한다면 이는 매우 쓸데없는 짓”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판씨는 “그저 어떻게 하면 나를 광고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뿐이었다.”면서 “그러나 현재까지 한통의 연락도 오지 않았다.”며 안타까워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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