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에 일가견을 보이는 고양이가 있어 해외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물을 무서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고양이에게 만큼은 예외다.
페루에 사는 고양이 니콜라사는 주인 도밍고(Domingo)와 함께 서핑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도밍고는 어느날 바닷가에 놀러갔다가 고양이 니콜라사를 보드위에 앉히자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는 것을 보고 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보드를 탄 니콜라사는 당당히 파도를 마주했으며 오히려 즐기는 듯한 표정을 지어 도밍고를 놀라게 했다.
도밍고는 “서핑 보드 위의 니콜라사는 지상에서 쥐를 잡을 때보다 훨씬 행복해보였다.”며 “자신의 실력이 프로처럼 뛰어나다고 믿는 것 같았다.”며 밝혔다.
한 프로 서퍼는 “니콜라사의 서핑 자세가 매우 안정적이며 곧 프로의 실력을 뛰어 넘을 것 같다.”며 “10점 만점을 주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