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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명 밴드가 노래 교육”…SMAP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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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못들어 주겠다.”

일본을 대표하는 인기 아이돌그룹 스마프(SMAP)가 가창력 부재로 굴욕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간지 슈칸분슌(週刊文春·17일자)은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SMAP X SMAP’(후지TV) 녹화 도중 게스트로 나온 미국의 유명 록밴드 토토(TOTO)가 SMAP의 가창력에 문제를 제기, 불쾌함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이 날 녹화된 프로그램이 방송된 것은 지난달 24일. 이날 특별손님으로 초대된 TOTO의 리더이자 보컬인 스티브 루카서(Steve Lukather)는 리허설 도중 SMAP의 노래를 듣고 “이런 상태로는 같이 노래할 수 없다.”며 화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슈칸분슌에 따르면 TOTO의 다른 멤버가 루카서를 달랜 후 녹화 스튜디오로 복귀시켰으며 루카서는 SMAP의 나카히 마사히로(中居正広) 등 2명의 멤버에게 30분 가량 보이스 트레이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에 대해 SMAP의 소속사 쟈니스 측은 “보이스 트레이닝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TOTO가 SMAP 전원을 피아노 근처로 모아 조언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현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 소식에 대해 일각에서는 “천하의 SMAP에게 노래지도를 했다니 TOTO가 외국인 밴드였기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한 블로거(blog.livedoor.jp/jingorian)는 “솔직히 말해서 어떤 아티스트든지 나카히와 함께 노래 부르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네티즌 ‘#2nsturH2’는 “노래는 잘하고 못하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좋고 나쁨의 문제 일 것”이라고 반박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SMAP의 장점은 같이 불러서 좋은 음색을 낸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사진 위는 SMAP·아래는 TOTO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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